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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ular Degeneration & Vision Loss: Treatment with Eye Injections & a 10-Year Battle

Macular Degeneration & Vision Loss: Treatment with Eye Injections & a 10-Year B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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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0 01:07:00


손숙. [사진=연합뉴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력 저하로 일상에 큰 제약을 겪는 노년층이 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질환이 황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은 한 번 진행되면 되돌리기 어려운 특성을 지니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할 경우 시력 저하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다. 특히 최근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은 안구 내 주사 치료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실질적인 시력 보존 수단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이 손상되면서 시야 중심이 흐려지고 사물이 왜곡돼 보이는 질환이다. 노화와 함께 발병 위험이 증가하며, 흡연과 가족력, 심혈관 질환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 없이 글자가 휘어 보이거나 중심이 가려지는 증상이 나타나 진단 시기를 놓치기 쉽다. 이로 인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습성 황반변성은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빠르게 자라면서 출혈과 부종을 동반하고, 짧은 기간 내 시력 저하를 초래한다. 의료 현장에서는 이 습성 황반변성 치료의 핵심으로 항혈관내피성장인자 억제제를 눈 안에 직접 주입하는 안구 내 주사 치료를 활용한다. 이 치료는 신생혈관의 성장을 억제하고 망막 부종을 가라앉혀 시력 악화를 막는 게 목적이다.


안성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는 “습성 황반변성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중심 시력 손상이 급격히 진행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안구 내 주사 치료는 현재까지 가장 근거를 확립한 치료법으로, 시력을 회복하기보다 남아 있는 시력을 지키는 데 초점을 둔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마다 질환의 진행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기적인 주사 치료와 경과 관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령층 시력 저하의 주요 원인인 황반변성은 안구 내 주사 치료로 조기 관리하면 시력 악화를 늦출 수 있으며, 두려움보다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치료 참여가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령층 시력 저하의 주요 원인인 황반변성은 안구 내 주사 치료로 조기 관리하면 시력 악화를 늦출 수 있으며, 두려움보다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치료 참여가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안구 내 주사 치료는 마취 안약을 통한 국소 마취 후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진다. 시술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치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수개월 간격으로 반복 주사가 필요하다.



안성준 교수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표준화한 절차를 적용하고 있으며, 환자 불안을 줄이기 위해 충분한 사전 설명을 병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치료 과정에도 불구하고 ‘눈에 주사를 맞는다’는 심리적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 과제”라고 지적했다.



황반변성은 유명 인사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배우 손숙은 10년째 황반변성을 앓으며 치료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숙의 사례는 이 질환이 단기간에 끝나는 병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만성 질환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많은 환자가 수년간 주사 치료를 받으며 시력 유지를 목표로 치료 계획을 조정한다.


안 교수는 황반변성 관리 시 환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일상생활에서 한쪽 눈씩 가려보며 시야 변화를 점검하고, 직선이 휘어 보이거나 중심 시야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즉시 병원을 찾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 또 흡연을 피하고 혈압·콜레스테롤 관리에 신경 쓰는 생활 습관 개선도 질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첨언했다.


안 교수는 “황반변성 치료는 의료진의 시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환자가 질환 특성을 이해하고 치료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장기적인 시력 보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사 치료에 대한 막연한 공포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오히려 시력 손실 위험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황반변성은 완치를 기대하기보다 관리와 조절을 목표로 접근해야 하는 질환이다. 안구 내 주사 치료는 그 과정에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기능하고 있다.


안 교수는 “두려움보다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결정이 시력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그는 환자 스스로의 이해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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