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18:28:00
소름 끼치도록 인간적인 로봇 ‘모야’ 등장… “불쾌한 골짜기” 논란 확산
걷고, 감정을 표현하며, 눈을 맞추고, 심지어 따뜻하기까지 한 로봇이 곧 우리의 삶에 등장할 예정이다. 그러나 너무나도 인간적인 모습에 일각에서는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지적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 로봇 스타트업 드로이드업(DroidUp, 주오이더)은 최근 상하이 장장 로봇 밸리에서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모야(Moya)’**를 공개하며 올해 안에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로이드업은 모야를 “아름다운 디자인과 풍부한 표현력을 갖춘 생체공학 로봇”이자 “인간의 미적 감각과 진보된 휴머노이드 움직임을 깊이 통합한 세계 최초의 고도 생체공학 로봇”으로 홍보하고 있다.


드로이드업 제공
인간과 흡사한 외형과 감정 표현력
모야는 모듈형 생체공학 플랫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다양한 성별 특성과 외형으로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높은 수준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생체공학 헤드는 기쁨, 분노, 슬픔, 행복 등 광범위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눈빛에는 자연스러운 우아함이 담겨 있다.
드로이드업 대변인은 “주오이더 소뇌 운동 제어 모델을 탑재하여 보행 및 회전 동작이 부드럽고 우아하며,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의 ‘딱딱한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시켰다”고 강조했다. 92%의 보행 정확도를 자랑하는 모야의 움직임은 실제 사람이 하이힐을 신고 걷는 듯한 자연스러움을 구현한다.
따뜻한 체온과 실시간 상호작용… “살아있는 존재와 같아야”
모야의 가장 놀라운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체온’이다. 로봇의 피부 온도는 32~36°C로 유지되도록 설계되어 실제 사람과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촉각을 통해 온도를 측정하고 타인과 공감하며 유대감을 느끼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는 모야를 더욱 친근하게 만드는 전략적 요소로 풀이된다.
드로이드업의 창립자 리칭두는 상하이아이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의 삶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로봇은 따뜻해야 한다”며 “마치 사람들이 교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존재와 같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야는 눈 뒤에 장착된 카메라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마주 보고 있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인간과 유사한 ‘미세 표정’을 지을 수 있다.
‘불쾌한 골짜기’ 논란과 성적 대상화 우려
그러나 모야의 지나치게 인간적인 모습은 다양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많은 이들은 모야가 로봇과 인간의 중간쯤에 위치하여 섬뜩함을 느끼게 하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현상을 유발한다고 지적한다. 일부 평론가는 모야를 미드 ‘웨스트월드’의 로봇이나 심지어 ‘걸어 다니는 유령’에 비유하기도 했다.
또한, 매력적이고 맞춤 설정이 가능한 인간형 로봇이라는 점에서 성적으로 대상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드로이드업은 모야가 노인 돌봄과 같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모야는 올해 말 의료 및 교육 시설을 중심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최소 17만 3천 달러(한화 약 2억 3천만 원) 수준이다. 소름 끼치는 현실감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시에 윤리적 논쟁을 촉발하고 있는 모야가 미래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걷고 감정을 표현하며 눈을 마주치고 따뜻한 체온까지 지녔지만, 그녀는 인간이 아닌 로봇이다.
중국 상하이의 로봇 스타트업 DroidUp이 실감형 휴머노이드 로봇 ‘모야(Moya)’를 공개하고, 올해 말 상용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야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회사 측은 의료와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드로이드업은 모야를 “아름다운 디자인과 풍부한 표현력을 갖춘 생체공학 로봇”이라고 소개하며, 인간의 미적 감각과 진보된 휴머노이드 움직임을 깊이 통합한 차세대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모야는 모듈형 생체공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성별 특성과 외형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고, 맞춤형 생체공학 헤드를 통해 기쁨·분노·슬픔·행복 등 다양한 감정을 미세한 얼굴 근육 움직임으로 표현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야는 자체 개발한 소뇌 운동 제어 모델을 적용해 보행과 회전 동작이 비교적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보행 정확도는 92% 수준으로 설명되지만, 일부에서는 아직 인간과의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모야의 강점은 단순한 이동 능력보다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있다는 분석이다. 눈 뒤에 장착된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상대방과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미소 짓는 등 ‘미세 표정’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형과 촉각에서도 인간에 가까운 설계가 적용됐다. 모야의 피부 온도는 32~36도(섭씨)로 유지되며, 실제 피부·지방·근육 구조를 모방한 부드러운 촉감을 갖췄다. 내부에는 갈비뼈 구조까지 구현돼 있다. 드로이드업은 이러한 ‘따뜻함’이 인간과 로봇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한다.
리칭두 드로이드업 창립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간의 삶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로봇은 따뜻해야 하며, 사람들이 교감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존재와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관람객과 평론가들은 모야가 지나치게 인간과 닮아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유발한다고 지적했고, 웨스트월드의 안드로이드나 ‘걸어 다니는 유령’에 비유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 고도로 맞춤화된 인간형 로봇이 성적으로 대상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드로이드업은 이에 대해 모야의 주된 활용처를 노인 돌봄과 같은 사회적 필요 영역으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최소 17만3천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말부터 제한된 시장을 중심으로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중국 드로이드업, 감정 표현 가능한 생체형 휴머노이드 ‘모야’ 공개
– 실제 체온·표정·눈맞춤 구현…연말 상용화 예정 –
걷고, 미소 짓고, 눈을 마주친다. 따뜻함까지 느껴지지만, 그녀는 인간이 아니다. 중국 상하이의 로봇 스타트업 **드로이드업(DroidUp)**이 개발한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모야(Moya)’**가 올해 말 시장 출시를 앞두고 공개됐다.
모야는 상하이 장장(张江) 로봇 밸리에서 열린 시연 행사에서 첫선을 보였다. 회사 측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풍부한 표현력을 갖춘 세계 최초의 고도 생체공학 로봇”이라며 “인간의 미적 감각과 첨단 로봇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드로이드업 대변인은 “모듈형 생체공학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성별과 외형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야의 얼굴은 기쁨, 분노, 슬픔, 행복 등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눈빛은 자연스럽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고 설명했다. 모야는 ‘주오이더 소뇌 운동 제어 모델’을 탑재해 보행과 회전이 부드럽고 유연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모델의 또 다른 특징은 ‘강철 같은 로봇’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의 촉감을 재현했다는 점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모야는 실제 인간처럼 체온을 32~36도(섭씨)로 유지하며, 피부·지방·근육을 모사한 구조 덕분에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내부에는 실제 갈비뼈 구조도 구현돼 있다.
보행 정확도는 92%로 출시 전 단계임에도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목받는 것은 사람과의 상호작용 능력이다. 모야는 눈 뒤에 장착된 카메라와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상대방의 얼굴을 인식하고 시선을 교환하며, 미세한 근육 움직임으로 표정을 재현할 수 있다.
드로이드업 창립자 **리칭두(Li Qingdu)**는 “사람과 진정으로 교감할 수 있는 로봇은 따뜻해야 한다”며 “로봇이 살아 있는 존재처럼 느껴질 때 비로소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현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평론가들은 모야의 외형이 “살아있는 유령 같다”거나 “웨스트월드의 안드로이드 모델을 연상시킨다”고 비평했다. 성별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만큼, ‘성적 대상화’ 우려 역시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드로이드업은 그러나 모야가 노인 돌봄, 교육 및 의료 분야 등 사회적 가치가 큰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모델의 예상 판매가는 약 17만 3천 달러(한화 약 2억 3천만 원) 수준이며, 올해 말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질 예정이다.